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

매년 8월 ‘CAT 레이디스’가 개최되는 골프장으로,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코네 외륜산의 웅장한 산줄기를 바라보며 상쾌한 샷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나가와현의 유명 온천 '하코네'에서 따온 이름을 통해 추측할 수 있듯 오다큐전철 하코네유모토역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고 도메이고속도로 고텐바IC에서도 약 14km 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CAT 레이디스 2004

개최일
2024년 8월 16일~18일
대회 장소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

대회 개최 이력

  • CAT 레이디스(1998년~)

지형의 장점을 살려
여름에는 토너먼트용
경기장으로 탈바꿈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은 가파르고 험준한 하코네 산간 지역 중에서도 비교적 평평한 지대에 자리 잡은 18홀 골프장입니다. 토너먼트 코스답게 레귤러 티부터 잰 코스 총길이가 6,548야드(백 티부터 재면 무려 7,204야드! ※메인 그린 사용 시)에 달합니다. 파 3 쇼트 홀이라도 160~180야드나 되므로 충분히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채롭게 변주한 18개 홀은 평소에도 무척 양호한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보통 8월에 개최되는 토너먼트를 위해 컨디션을 정비하므로 일반적인 골프장과 달리 그린 상태를 비롯한 코스 컨디션이 여름철에 가장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골퍼가 재미있게,
골프의 묘미를 맛볼 수 있도록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은 2024년에 오픈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조성 당시에는 중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코스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코스 곳곳에는 페어웨이의 다채로운 언듈레이션은 물론 조성 당시의 지형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 지난 세월의 품격이 감돕니다.

이 코스는 ‘파는 어렵게, 보기는 쉽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가 넓어 상쾌한 티샷을 즐길 수 있지만 러프는 일년 내내 50~80mm의 길이로 길게 유지합니다.

토너먼트 개최 일정에 맞춰 8월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그린은 7~8월에 10~12피트로 런도 훌륭합니다. 봄부터 장마철 사이에도 9~10피트를 유지하죠. 코스의 오랜 역사만큼 그린의 경사는 서서히 완만해졌지만 우뚝 솟은 솥뚜껑 그린도 많아 스코어 메이킹을 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의
명물 17번 홀,
일명 '연꽃'은 놓치면 손해
경사가 심한 8번, 9번, 16번 그린
공략이 스코어 메이킹의 열쇠

17번 홀(파 3), 일명 '연꽃'은 말 그대로 흰 모래로 조성한 6개의 벙커가 그린을 둘러싸고 있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벙커가 없는 안쪽도 방심은 금물이니 그린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쳐야 합니다.

스코어 메이킹의 열쇠는 아웃코스 8번, 9번 홀과 인코스 16번 홀입니다. 18개 홀 중에서도 그린의 경사가 심하고 핀 포지션에 따라 난도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런이 긴 그린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퍼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아름답게 정비된 코스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은 티잉 에어리어, 페어웨이, 러프, 벙커, 그린의 경계가 선명히 눈에 들어오도록 관리해 눈길 닿는 모든 곳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하루에 플레이하는 팀 수도 최대 40팀 정도로 조정합니다. 하코네 외륜산 산줄기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라운딩하시기 바랍니다.

프로 골퍼가 말하는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여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코스도 널찍해 누구나 플레이하기 좋아요. 언제 방문해도 그린 컨디션이 훌륭하고 그린 스피드도 빠른 곳은 정말 빠릅니다. 플레이가 즐거운 골프장이죠.

프로 골퍼
요코타 신이치横田 真一

도쿄 출신의 프로 골퍼. 일본 프로 골프 투어 통산 2승(1997년 ANA 오픈, 2010년 캐논 오픈). 현재 YouTube 채널 운영과 동시에 시니어 골프 투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코스 설계가가 말하는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은 하코네 지역의 유일한 평탄 지대인 '센고쿠하라' 초원에 조성된 골프장입니다. 지형의 측면에서 봤을 때 아시노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유일한 강인 ‘하야카와강’의 물길을 영리하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도 이곳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거 '몬스터 홀'로 유명했던 15번 홀(589야드, 파 5)이 상징하듯 긴 거리와 웅장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그린이 6개의 벙커에 둘러싸여 '연꽃'이라고도 불리는 17번 홀(199야드, 파 3)이 기억에 남는군요.

시마무라 다다시嶋村 唯史

세이부건설 주식회사 입사 후 세이부그룹 골프 프로젝트 출범을 계기로 이노우에 세이이치에게 사사했다. 이노우에 세이이치의 마지막 제자로, 코스 설계 개념부터 도면 그리는 법까지 가르침을 받았다. 나루사와 GC 등 15개 코스를 설계했다. 일본골프코스설계자협회 이사.

프린스 호텔의 자부심이 깃든 토너먼트 코스5